감자는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껍질에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100g 기준 66kcal로 칼로리가 높지않아 간식, 반찬,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겉이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이곳에 솔라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솔라닌은 독성 물질로 분류되므로 싹이 난 부위를 도려내고 초록색 부위도 잘라낸 다음 섭취를 하거나 심한 경우 어설프게 도려내지 말고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만큼 감자 독 먹었을 때 몸에 안좋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솔라닌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솔라닌 성분 이해하기
감자에는 알칼로이드 배당체의 일종인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솔라닌은 감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살충제로써 싹에 유독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섭취 가능한 감자도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기는 하지만 100g을 기준으로 7mg정도 미량이 들어 있어서 한번에 2kg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큰 걱정은 없습니다.
알맹이보다 껍질에 솔라닌이 더 함유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우려하는 것보다 미세해서 영양소가 풍부한 껍질째 섭취해야 건강에 좋다는 의견이 높습니다. 문제는 싹이 난 감자, 녹색을 띄는 감자는 솔라닌 함유량이 높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됩니다.
감자 독 먹었을 때 증상
1. 솔라닌은 혀와 입안 감각을 둔하게 만드는데 1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알반적입니다.
2.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면 설사와 복통 증상이 발생합니다.
3. 목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어지럼증, 현기증 심할 경우 호습곤란이 유발됩니다.
5. 솔라닌 섭취량이 많거나 체질에 따라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 심장염, 뇌부종 등이 유발될 수 있어서 조리하기 전에 각별한 주의와 꼼꼼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솔라닌은 성인을 기준으로 200~300mg 섭취시 중독성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진짜 무서운 것은 400mg 이상 솔라닌을 섭취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감자(100g당 솔라닌 7mg 함유된 감자 2~3kg)를 섭취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안되므로 감자 한 두개 정도 섭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감자에 싹이 올라온 부분으로 100g 기준 80~100mg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부위와 비교하는 10배 이상의 독 성분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싹의 뿌리까지 도려내야 문제가 없습니다. 녹색으로 변한 감자도 똑같이 잘라내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솔라닌 삶으면 독성이 분해되나요?
간혹 감자를 익히면 솔라닌 성분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솔라닌은 285°C 이상에서 분해가 되는 성질로 찌거나 볶고 튀겨도 성분이 남아 있어서 위험합니다. 싹과 녹색 부위를 최대한 도리고 잘라내거나 그냥 버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자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 보다 일주일 안에 소진할 수 있는 양이 적당합니다. 상온에 보관할 경우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장소가 좋으며 싹이 나는 속도를 줄이려면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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