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단호박보다 더 달콤하고 껍질은 밤맛이 나는 미니 단호박은 밤호박 또는 '보우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자레인지나 찜기로 익히면 껍질이 딱딱하지 않아서 껍질째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니 단호박 칼로리 및 후숙 기간
100g당 70kcal 내외로 1개당 무게는 200~500g까지 크기가 다양하고 칼로리로 계산하면 140kcal~350kcal 정도 되며 상온에서 후숙 하면 당도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고 당도는 안 익혔을 때 10~13 브릭스 정도, 익히면 20~30 브릭스 정도로 당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미니 밤호박 수확 후 15일~25일 정도 후숙 했을 때 밤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밤호박은 30일 이상 후숙 하게 되면 포슬포슬한 식감보다 무른 느낌이 날 수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보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니 단호박 효능
베타카로틴이 미니 단호박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해당 성분은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밤호박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 분비를 도와줍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포만감 및 대장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껍질에서 밤맛이 난다 하여 밤호박으로 불리는 미니 단호박의 껍질은 페놀산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산화 효능이 있습니다.
미니단호박 보관법
표면에 곰보처럼 생긴 얼굴은 자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으로 드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바로 수확하면 단맛이 덜하고 10일~30일간 후숙 했을 때 단맛이 올라오므로 보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밤호박(미니 단호박)을 구매했을 때 꼭지가 바짝 말라 있다면 잘 후숙 된 것입니다. 반대로 손으로 만졌을 때 꼭지가 마르지 않고 물기가 있다면 상온에 보관해서 코르크 마개처럼 마를 때까지 기다리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구매 시 표면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물에 씻지 마시고 마른 수건을 이용해 털어 주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장소에 보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냉장보관은 후숙을 방해하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묻으면 보관 시 썩을 수 있으므로 바로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찌거나 익힌 미니 단호박 보관법은 비닐에 밀봉해서 냉동 보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보관하기 전에 꼭지 부위가 무른 것은 빼내시고 표면이 갈라졌거나 움푹 파인 상처가 있다면 손질해서 바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미니 밤호박을 드실 때는 껍질이 단단하므로 전자레인지로 2~3분(기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정도 돌린 후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익히지 않은 상태로 자르면 표면이 딱딱해서 다칠 위험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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