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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마술사와 심령술사의 만남

by mylifeis 201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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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앨런 감독의 <매직 인 더 문라이트> 후기


[줄거리] 사람을 낮게 보고 이성과 과학적인 근거만 밑고 세상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술사 스탠리(콜리 퍼스 분)에게 심령술은 사람을 속이는 사기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남들의 눈을 속이는 마술사라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로 또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독특한 캐릭터다. 

 


어느날 괴팍한 스탠리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 분)가 나타나는데 자신이 말하지 않은 것까지 모두 맞추는 능력에 자신이 고정관념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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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마술사와 심령술사의 만남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우디 앨런만의 유머가 담겨 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듯한(미드나잇 인 파리?) 배경음악이 누가 만들었는지 짐작하게 만든다. 


시적인 느낌의 제목(매직 인 더 문라이트)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분 좋아지는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잔잔한 즐거움과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나는 마술이나 점을 믿지 않는 편이다. TV에서 보여주는 마술을 보면서 속으로는 다 속임수라고 비웃는다. 그러나 나의 신념은 일관성이 없다. 운세를 믿지 않으면서 흥미를 느끼고 점을 본다. 이론보다 감성이 먼저 앞서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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