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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3가지...1975년 작품 배리 린든을 접했을 때 180여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스크린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극장에서 안봤기 때문에 중간에 쉬기는 했지만.. 배리 린든을 본 후 생각을 해보니 한 작품을 3시간 동안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리린든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의 <배리 린든 회고담>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중상류층의 모습을 풍자하는 작품 위주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영화도 한 청년이 상류층에 물들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감독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보게 된 작품은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 특유의 촬영기법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샤이닝의 줄거리는 난해한 듯 하면서도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백인과 인디언에 얽혀 있는 숨겨져 있는 비밀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잭의 알수없는 행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자극합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묘한 작품입니다.
세번째 작품은 <아이즈 와이드 셧>인데 개인적으로 위 두작품에 비해서 이해력이 많이 딸렸던 난해한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상류층 생활을 하는 의사의 일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해력이 딸리는 와중에도 신기하게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했던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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