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따뜻한 엔딩!!

바바라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게 각색 되었지만 원작을 영화로 잘 표현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무책임한 아빠 때문에 엄마와 지소, 지석은 봉고차에서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되는데 지소는 500만원만 있으면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하게 됩니다. 착한 아이도 힘든 상황에 처하면 나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우정, 가족 등 사랑의 진정성을 다루고 있어서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힘들고 안좋은 상황에 처하면 나쁜 생각을 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납득가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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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떳떳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도 온갖 유혹이나 벽이 막혀 있지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입니다. 요즘처럼 상업적인 영화가 판을 치는 극장가에 이처럼 따뜻한 가족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