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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윌러드 쥐나오는영화 난해한 결말

by mylifeis 201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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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윌러드 결말에 대한 주관적 생각 정리


1971년 동명작품이 있고 1972년 <벤>이라는 후속작도 있는데 리메이크 했다는 글들이 있어서 대략 줄거리를 찾아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평소 쥐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 작품을 알고 있었다 해도 보지는 않았겠지만..티비에서 방송하니까 이게 뭔가 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쥐나오는영화는 <라따뚜이>정도 수준이 적당했는데 영화 윌러드는 스릴러를 가미한 공포물입니다. (크흑 ㅠㅠ)


아마도..요즘 극장에서 상영중인 <손님>과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케이블에서 틀어준 것 같은데 묘한 작품입니다. 



<스포일러 주의> 주인공 윌러드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음울한 사람인데 그의 유일한 친구는 흰쥐(소크라테스)입니다. 그리고 벤(쥐의 우두머리)이라는 검은쥐도 있는데 친구 개념보다는 벤을 자신의 부하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는 못봐서..) 두마리 쥐는 흑과 백으로 확연히 구분되는데 소크라테스는 평화를 상징하고 벤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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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러드는 소크라스테를 무척 사랑하는데 아마도 그는 평화주의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벤이라는 녀석을 멀리하는데 자꾸 자신의 침대에 나타나는 기괴한 현상이 있습니다. 벤은 특별히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윌러드를 쳐다보기만 하는데 내면에 숨겨져 있는 폭력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괴롭히는 아버지의 동업자(사장)에 의해서 인간으로써 치욕적인 굴욕을 맛보게 되는데 이때 사장이 창고에 있는 소크라테스를 죽여 버리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결국 평화주의자 윌러드는 벤과 손을잡고 사장에게 복수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선한 마음을 죽여버린 사장에게 복수를 위해 벤과 손을 잡지만 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벤이 다가오는 것을 막으려하고 결국 쥐떼와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이때 경찰과 직장동료는 쥐떼의 습격을 피해서 집밖에서 구경만 하게 됩니다.


결말은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새로운 소크라테스를 친구로 삼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다시 평화주의자로 살아가려 노력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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