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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트의 만찬은 보기 드문 덴마크 요리영화로 1987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에 신앙과 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두자매(필리파와 마티나)가 있는데 바베트라는 여자가 찾아오게 되고 그들은 한가족이 되어 살아가게 되는데...
제목: 바베트의 만찬 (Babette's Feast, Babettes Gaestebud)
감독: 가브리엘 악셀
주연: 스테파니 오드런 (바베트 역)
눈으로 보는 한편의 영화지만 정성스럽게 요리한 음식을 먹으면서 점점 변화하는 마을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서로 죽일 것처럼 앙숙인 사이가 마찬의 시간을 갖고 화해하는 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바베트의 만찬은 오해와 편견, 불신과 이기심 등으로 얽혀 있는 마을 사람들이 접하지 않던 낮선 요리(처음엔 경계를 많이 함)를 먹으면서 마음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비로소 행복한 미소를 짖게 된다. 아마도 최고의 맛있는 음식과 바베트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은 자신의 영역(울타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각자의 틀을 만들고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거나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배척하거나 두려움을 느낀다. 심지어 접하지도 않았으면서 무조건 나쁜 것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직접 겪어보게 되면 맞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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