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치 못한 반전 <내 연애의 기억> 감상평 및 결말 정리
와.. 마지막 반전에 긴장도 많이하고 이게 끝인가? 라는 아쉬움도 남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내 연애의 기억 결말을 이야기 하기 전에 아직 못보신 분은 스포일러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검색하지 마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보신 분은 요까지!
(방문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스포일러] 내 연애의 기억 결말 "주관적 해석"
제목에서 느껴지 듯 로맨스라 판단했습니다. 송새벽의 어눌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도 보고 싶었고 어떤 재미있는 스토리를 펼칠지 기대하면서 와이프랑 보게 되었는데 ㅋㅋ 연애가 스릴러로 돌변하면서 긴장좀 하고 봤네요.
마지막에 병실에 있는 강예원에게 누군가 "저기요"라고 부르는데 누가 들어도 송새벽 목소리죠. 강예원이 소리가 들린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끝나는데 무슨 의미일까 머리를 굴려 봤습니다.
저는 내 연애의 기억 결말을 이렇게 해석해 봤습니다.
현석은 은진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차로 현석을 칠때 현석은 눈을 감아 버립니다. 은진은 공포감으로 동생에게 치어 버리라고 했지만 은연중 현석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마음이 복잡 했을겁니다.
그 이유는 거짓말 했던 현석에게 화가 많이 났지만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서 용서를 하게 됩니다. 이부분만 해도 두사람의 연애가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끔찍했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과거에 대한 좋은 추억이 남아있어 "저기요"라는 환청으로 들렸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저기요"가 의미하는 것이 단순히 환청이 아닌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 하는 듯 싶습니다. 영화 중간에도 은진과 어머니의 대화에서 아버지를 믿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내면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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