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에프오(Extraterrestrial, The Visitors, 2014)-더 비시어스 브라더스 작품.영화 결말.

제목도 단순한 유에프오(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유에프오 관련 영화라 재미없진 않겠지 하면서 찾아본 영화다.

 

<스포 있음>

 

영화에서 유에프오, 외계인의 지구인 납치, 외계인과 밀약한 정부의 음모,

미국 젊은이들이 나오는 공포영화들(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케빈 인 더 우즈 등등)의 드물지 않은 조합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영화가 뭔가 초반에 보는 사람을 집중시킨다는 게 어려운 거로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이 영화는 성공했다.

 

비가 심하게 내리는 어두운 밤, 유일하게 환한 빛을 내는 편의점,

그런 분위기에선 굉음과 같이 들리는 락음악,

그 음악에 맞춰 늘 그랬던 것 처럼 심드렁하게 바닥청소 중인 점원..

그런데 그 순간 예외적인 일이 일어난다.

어떤 여성이 사색이 되어 위급하게 편의점 문을 두드린다.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 앞에서 점원이 선택한 행동은,

표지판을 뒤집어 '(편의점)문 닫았음'을 보여주고 외면한 것.

 

어쩔 줄 모르던 그 여성은 편의점 근처 공중전화를 찾고

누군가에게 전화하는데 갑자기 위에서 붉은빛이 비추더니

공중전화 박스채 흡수(?)된다...

영화 유에프오(Extraterrestrial, The Visitors, 2014)

 

에이프릴, 카일, 멜라니, 세스, 렉스는 모처럼 한적한 시골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에이프릴과 카일은 커플인데 카일은 에이프릴과 미래를 꿈꾸며

청혼할 계획이지만, 에이프릴은 대학생활을 앞두고

복잡한 심정을 갖고 있다.

 

도착한 시골에서 뭔가 시끄러운 젊은이들을 경계하고 경고하는

경찰들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적대적이던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Michael Ironside:80년대 미드 브이에서 안티히어로'햄 타일러'로 출연했던.)가

예전에 친했던 이웃 에이프릴을 알아보면서 도움을 주게 된다.

 

 

카일은 에이프릴에게 청혼할 계획을 실천하고 친구들은 설레며

카메라로 촬영까지 하지만 당황한 에이프릴은 청혼을 거절하고

카일은 크게 상심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뭔가 마을을 둘러싼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되지만

이미 유에프오의 공격과 납치가 시작되고,

친구들도 한 명씩 사고를 당하게 된다.

 

끝까지 에이프릴을 지키려 싸우다가 카일까지 납치된다.

에이프릴은 카일에 대한 마음을 크게 깨닫고

자진해서 유에프오를 끌어들인다.

 

 

유에프오에 들어간 에이프릴은 다행히, 석유를 연상시키는 검은 액체와 막으로 둘러싸인

카일을 구해내고 두 사람은 절절한 마음을 나누며 마주 본다.

 

멀찌감치 도도하고 차가운 자세로 왕처럼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그 두 사람을 보며 뭔가 서로 의논하는 듯 보인다.

 

땅 위에서 에이프릴과 카일은 눈을 뜬다.

조금 전의 상황은 마치 잠깐 나쁜 꿈을 꾸었던 것처럼 생각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환희에 차서 미소 짓고,

돌아가려 한다.

 

마을의 소동을 알았는지 군인들이 있다.

두 사람은 반가워하며 그들에게 구조요청을 하고 사실을 알리려 하는 순간,

발사 명령이 떨어지고 두 사람은 죽음을 맞이한다.

(외계인도 살려 준 그들을 외계인과의 비밀을 감추려는 정부 요원들이 죽였다.)

 

 

 

/감독은 '콜린 미니한'(Colin Minihan ),

각본은 '더 비시어스 브라더스'(The Vicious Brothers ).

(스튜어트 오티즈, 콜린 미니한)

'더 비시어스 브라더스'는

'콜린 미니한'(Colin Minihan )과 '스튜어트 오티즈'(Stuart Ortiz,영화 프로듀서)이다.

영화 '그레이브 인카운터(2011)'의 연출,각본,편집을 담당.

'그레이브 인카운터(2012)'의 각본을 담당했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Michael Ironside)

 

 

(가죽런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