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헤이트풀8 (헤이트풀 에이트,2015)-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by mylifeis 2016. 10. 2.
반응형

2012년 '장고:분노의 추적자'이후 또 다른 서부영화장르

'헤이트풀8'로 돌아온 쿠엔틴 타란티노.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이 함께한다.

현상금 사냥꾼들, 조직, 악당, 남북전쟁 이야기, 성차별, 인종차별, 비정한 살육이

섞여 있는 영화이다.

<스포 있음>

남북전쟁 10여 년 후로 추정되는 시기.

존 루스(커트 러셀)는 '교수형집행인'이라 불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죽이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으로 기필코 산채로 교수형이란 죗값을

치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존 루스는 만 달러의 현상금이 붙은 죄수 데이지(제니퍼 제이슨 리)를

데리고 목적지인 레드락으로 가는 중이다. 마부(제임스 파크스)와 함께.

심한 눈보라 속에서 도움을 청하는 또 다른 현상금 사냥꾼 워런(사무엘 잭슨)을

만나 동행한다. 그리고 또 길을 가다가 레드락의 보안관 크리스 매닉스(월턴 고긴스)도

마차에 태우게 된다.

이들은 미니와 데이브가 운영하는 산장에 도착하는데,

워런이 알고 있던 미니와 데이브는 잠시 떠났다고 말하는

낯선 이들이 산장에 있다.

남북전쟁 때 흑인들을 몰살했던 노년의 장교 샌디 스미더스(브루스 던),

레드락의 사형집행인 오스왈도,리틀맨(팀로스),

엄마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왔다는 카우보이 조 게이지(마이클 마센),

미니와 데이브 대신 당분간 산장 일을 맡고 있다는 밥(데미안 비치르)이 있다.

존 루스는 현상금이 걸린 데이지 주변을 경계하기 위해 다른 이들을 의심하고 감시한다.

워런은 뭔가 달라지고 의심스러운 분위기의 산장을 보며 존 루스와 행동을 같이한다.

 

남북전쟁 때 스미더스 장교는 남부군으로, 워런은 북부군으로 전투를 치렀었다.

워런 앞에서 장교는 흑인에 대한 모멸적인 말을 퍼붓는다.

시간이 흐른 어느 때 워런은 장교에게 말을 건다.

처음엔 같이 전투를 치른 사람들로써 대화 좀 해보자는 식으로 보였다.

워런은 아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장교에게, 오래전 그 아들이 장교의 아들인 것을 알고

끔찍한 모욕을 주다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한다.

장교 옆에 총을 갖다 놓고 아들에 대한 얘기로 자신에게 총을 겨눌 때 죽이려고 한 것이고,

계획은 성공해서 워런은 장교를 죽인다.

워런과 장교가 긴장된 상황을 만들었을 때,

누군가가 모든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커피포트에 독약을 탄다.

(순간 '은하철도999' 생각 남)

루스와 마부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죽는다.

존 루스는 죽기 전, 커피를 마실뻔한 보안관 크리스에게

마시지 말라고 외쳐서 크리스는 살 수 있었다.

워런은 용의 선상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크리스와 함께 나머지 사람들을 감시하고 위협한다.

추리 끝에 데이지를 인질로 협박하자 마룻바닥 밑에서 워런에게 총알이 날아온다.

원래 이날 아침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산장의 모습이었다.

그런 산장에 '여섯 말 주디'와 '에드'가 4명의 손님을 데려왔다.

리틀맨, 조 게이지, 밥, 조디(채닝 테이텀).

이들은 악명높은 도밍그레 조직이고 조디가 수장이며,

조디의 누나가 '데이지'이다.

4명은 데이지를 구하기 위해 이 산장에 왔고,

산장에 있던 미니, 데이브. 젬마, 주디, 에드, 찰리를 잔혹하게 몰살한다.

이들은 유일하게 노년의 장교만 살려서 자신들의 계획에 이용한다.

산장을 정리하고 존 루스와 데이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눈보라와 워런, 보안관 크리스까지 만나게 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로버트 리처드슨 촬영감독)

 

워런, 크리스, 밥, 리틀맨, 조디, 조게이지, 데이지는

긴장감 속에 가차없는 총격전을 벌이고,

총상을 입어 죽음이 예고돼있는 워런과 크리스는 죽은 존 루스의 계획을

기억해주면서 데이지를 그들만의 교수형에 처한다.

*액션과 타란티노식 대화로 버무려진 서부영화.

옛날 무성영화처럼 쳅터로 나누어 보여준다.

*후반부 나레이션은 타란티노 감독이다.

*70mm필름, 파나비전70 카메라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혐오스런, 증오에 찬, 증오의8인.

*잔혹한 장면, 가차없는 폭력(존 루스, 워런의 데이지에 대한 폭력,

워런의 스미더스 아들에 대한 폭력 등), 비정한 살육, 가학적인 장면은

제목처럼 혐오스러웠다.

 

*월턴 고긴스(보안관 크리스 매닉스)의 진상과 의리를 오가는 연기가 빛났다.

*제니퍼 제이슨 리,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지만 또 한번 감탄했다.

*채닝테이텀의 색다른 모습이 뜻밖에 어울리고 참신했다.

*링컨의 편지(나의 메리가..)

*첫 장면과 후반부에 나오는 사막같은 설원, 큰 나무 십자가, 마차의 미장센이 매력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