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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크림슨 피크(2015)-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미아 와시코브스카/톰 히들스턴/제시카 차스테인

by mylifeis 201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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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림슨 피크'에서 아름답고 신비롭고 음산하고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크림슨 피크'의 붉은빛 점토를 보며 순간, 영화 '크림슨 리버'가 생각나기도 했다.

<스포 있음>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는 부유한 기업가 카터(짐 비버)의 외동딸이다.

이디스는 작가를 꿈꾸지만, 여성작가에 대한 편견과 유령 소재의 글을 꺼리는

출판사들 때문에 언짢다.

그런 이디스 앞에 짧은 순간이지만 이디스의 소설을 알아봐 주는

신비롭고 우아한 토마스 샤프(톰 히들스턴) 준 남작이 나타나고,

이디스는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갖는다.

토마스 샤프는 그의 누나 루실(제시카 차스테인)과 함께

영국에서 이곳 미국으로 점토채굴 장비 사업을 위해 오게 되었다.

카터의 회사에 지원을 받고 계약을 하길 원하지만,

신중한 카터는 토마스의 사업계획과 어딘지 미심쩍은 토마스에게 불신을 갖는다.

토마스는 사전에 만나기로 기대했던 아가씨가 아닌 이디스에게

공개적으로 파티장에서 호감을 표현한다.

카터는 흥신소 홀리(번 고먼)에게 두 남매의 뒷조사를 시키고,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다.

두 남매에게 떠나라는 말과 함께 큰돈을 준다.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떠난 토마스 때문에 상심한 이디스는

토마스의 편지를 받고 그를 만난 후 함께 돌아온다.

기쁨도 잠시, 아버지 카터가 끔찍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혼자가 된 이디스는 사랑하는 토마스와 결혼해서 영국 '알러데일 성'으로 간다.

어릴 적 어머니의 죽음 이후 유령을 보았던 이디스는

어머니의 유령이 경고했던 '크림슨 피크(Crimson Peak)'가 이곳인지를 알아채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디스가 다니는 장소마다 기괴한 몰골의 유령들이

나타나서 무언가를 알리고 경고하고 호소한다.

예전에 카터가 흥신소 홀리에게 받았던 자료는 토마스가 이미 결혼한 사람이고,

이들에게 어머니가 있었는데 살해되었고 현장엔 어린 두 남매뿐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두 남매는 연인처럼 살아왔다.

루실은 토마스에 대한 사랑과 집착, 그리고 자신의 광기로 인해

방해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살해했다.

루실과 토마스는 부유한 여성들과 결혼 후에

그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살해했다.

이디스에게도 그러한 계획을 세웠으나 토마스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토마스의 진심을 알게 된 루실의 광기는 폭발한다.

카터의 죽음의 원인과 이디스가 처한 위험을 알게 된 알렌(찰리 허냄)이

이디스를 도와주려 크림슨피크로 온다.

(이디스를 사랑하는 친구 '알렌')

알렌은 루실에게 공격을 당한다.

질투에 눈이 먼 루실은 토마스를 해치고,

유령이 된 토마스는 이디스를 도와준다.

이디스는 루실을 죽이고 알렌과 함께 탈출한다.

 

훗날 이디스는 크림슨피크에 대한 소설을 쓴다.

크림슨피크에는 유령으로 남아 피아노를 치고 있는 루실의 모습이 있다.

 

(톰 히들스턴, 미아 와시코브스카, 기예르모 델 토로)

 

*한 장면, 한 장면이 극히 환상적이고 멋지고 으스스하고" 아름답다.

*어머니의 유령이든,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유령이든 유령은 기괴하고 무섭게 등장한다.

기괴하고 흉측하고 음습한 분위기지만 멋지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직감, 영성, 유령, 사랑, 집착, 고딕소설, 美醜, 의상, 미술, 계급, 빅토리아 시대,

전환기, 산업, 과학, 기술, 초자연, 전통..

*스티븐 킹의 극찬.

 

*영화'크림슨피크'주인공 3인(기사)

*프랑켄슈타인 등 오싹한 판타지 호러 세계로(기사)

 

*책 '기예르모 델 토로의 창작 노트'(마크 스콧 지크리 (지은이)/이시은 (옮긴이)

/중앙books(중앙북스)/2015-07-25 /원제 Guillermo Del Toro: Cabinet of Curiosities My Notebook, Collections, and Other Obs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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