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로아티아 평가전 1:2 패 수비문제

오늘 한국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는 내내 조마조마한 심정이었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있는데...허리가 없다보니 따로 노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지역 방어를 하면서 한국이 볼을 잡아서 드리블을 하면

금방 2-3명이 에워싸는 형식을 보여줬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다가도 기회가 왔을 때 빠른 공격으로

한국 수비진이 여러번 무너지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한국 크로아티아 평가전은 1.5군이 왔다고 하지만

피파랭킹 8위답게 탄탄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한국은 이청용 선수가 제역할을 해줬지만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고 손흥민도 공격 전개에 큰 힘이 못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가끔 온 기회에 있어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윤석영과의 유기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왼쪽 라인이 고립되고 수비가 선수들을 많이 놓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