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요노스케 이야기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남겼던 일본영화 <요노스케 이야기>가 실화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상영 시간이 상당히 긴데도 지루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점점 먹어 가면서 옛 추억에 대한 기억도 서서히 사라져 가는데 몇몇 에피소드는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남습니다. 다 좋은 것만 추억하면 좋으련만 ㅎ_ㅎ

  

 

요노스케 이야기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하는 친구들이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리면서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영화 속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친구들은 쉽지 않은 사회 생활에 지쳐있고 순수하게 자신들에게 잘해 줬던 요노스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에 저에게 잘해 주었던 고마운 사람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소심했던 학창시절을 보내서 성인이 되고 성격을 많이 바꾸다 보니 잘 다듬어지지 않아 좀 거친 사람으로 보였지 않았을까...ㅋㅋ

  

 

요노스케 이야기는 소설도 있어요. 감성적인 영화라 소설로 보면 더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줄어 들잖아요. 게다가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라 여가시간에 틈틈이 보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