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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미드나잇 선 결말 희귀병 색소성 피부 건피증

by mylifeis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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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잇 선 결말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스포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영화를 보고 XP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그 부위가 말라서 위축이 되는 희귀 질환을 색소성 피부 건피증이라고 하는데 손상된 DNA를 재생할 수 있는 DNA endonuclease 효소가 없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색소성 피부 건피증을 줄여서 XP라 하며 햇빛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밤에만 활동이 가능한 무서운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반부 줄거리

 

영화 미드나잇 선은 희귀병 XP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주인공 케이티(벨라 손 분)는 어릴 때부터 낮에는 집에 있고 밤에만 야외 활동을 합니다.

 

집 앞을 매일 지나가는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 분)를 보고 한눈에 반한 케이티, 그녀에게 찰리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선물 같은 존재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낭만적인 상상을 하면서도 희귀병 XP가 불행한 결말을 가져오는 건 아닌지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제발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랬던 영화 미드나잇 선 결말

 

영화를 끝까지 감상한 후 여러 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찰리에게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했더라면 더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벨라도 그렇고 찰리도 너무 착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어서 더더욱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남들이 바라보는 병자, 환자가 아닌 보상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마음이 얼마나 컸을까요.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일상생활이 매우 소중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혹시라도 딸 케이티에게 사고가 생길까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잭의 심정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아무것도 모르고 케이티를 사랑했던 찰리가 받았을 충격과 죄책감(이 부분은 잭이 위안을 줘서 그나마 다행)도 안쓰럽습니다"

 

"두려움보다 더 소중하고 값진 것은 후회 없이 사랑하는 것!"

 

 

 

그토록 마음 졸이며 기대했던 결말이 아니라 슬펐지만 미드나잇 선 결말이 무조건 불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찰리와 잭이 큰 고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케이티의 사랑과 노력으로 시련을 잘 극복해 나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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