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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로맨스 영화 러브, 로지 사랑은 표현해야 안다

by mylifeis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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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던 두사람의 러브스토리 영화 Love, Rosie

2014년 제작된 로맨스 영화 러브, 로지 감상평

 

러브-로지
영화-러브-로지

 

여주인공 로지 : 릴리 콜린스 Lily Collins
남주인공 알렉스 : 샘 클래플린 Sam Claflin

학창 시절 알렉스와 로지는 단짝으로 비치지만 서로가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 채 빙빙 맴돌기만 합니다.

 

 

감정을 숨기고 다른 파트너를 선택한 결과가 둘이 친구 관계를 유지해서 다행이죠.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좋아하는 감정만 숨긴 채 남남으로 평생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

라며 답답해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과연 모든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살아왔을까?

 

회사에서도 하고 싶은 말 제대로 못해서 '에휴! 때려치우고 회사 차려야지' 속만 썩이는 내 성격에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 못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아! 그때 제대로 말할걸"

"내가 너무 경솔하게 말했어"

 

지나고 보면 말하지 못해서 아쉽고 쓸데없이 말해서 후회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들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과거라는 점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영화 러브 로지는 친구라는 울타리에 갇혀서 사랑의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학창 시절 또는 어느 순간에 가졌던 감정들을 놓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말하는 듯싶네요. 앞으로 지나갈 일들에 좀 더 솔직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의 삶과 비슷한 듯 다른 점은 러브 로지는 로맨스 영화의 정석을 밟았고 우리는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얽매여 현재의 소중한 것들에 소홀하면 안 되겠죠^^

 

 

개인적으로 배서니가 알렉스의 진심을 간파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로지와 알렉스는 상대방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심리가 아니었던 것이죠. 그저 아껴주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평가나 어떠한 기준을 들이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봅니다. 두 사람의 감정을 옆에서 보고 있는(3자의 입장) 배서니의 눈에는 확실하고 명확하게 보였던 것이죠. 이게 울면서 볼 영화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눈물 찔끔 몇 번 흘리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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