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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차는 주인공의 삶의 방식에 황당함을 넘어 완전 미친인간으로 비춰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의 행동에 몰입하게 되는 작품이다. 간혹 프랑스 영화를 보면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데 영화 얼굴도둑도 참독특하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만 이남자의 모방은 다소 충격적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의 행동은 범죄인데 '어찌 그러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나만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스토리 전개를 통해 애매모호한 설득을 당한다.
<영화 얼굴도둑> 주관적 해석
그가 모방하는 수많은 행동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생각이 아닌 단지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 원인으로 인해서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마치 몸은 어른이고 정신연령은 경험이 부족한 감정없는 어린아이와 같다. 그러던 와중에 감정의 불꽃을 살리는 경험을 하게되고 서서히 삶의 행복을 느끼게 된다.
결말은 두가지 감성이 공존한다.
첫째, 주인공은 인간으로써 하면 안되는 부도덕한 행동이다.
둘째, 영혼 없는 삶에서 사랑과 감정을 느끼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얻는다.
이 두가지를 하나로 해석하면 <이기적인 인간의 내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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