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관련 제품 특징

2020년 9월 셀트리온그룹 합병을 위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 홀딩스를 설립하고 2021년 9월 이후 지주사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계열사 이사회 의장은 서진석 수석 부사장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을 맡게 되었고 서정진 회상의 차남 서준석 이사는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합병과 관련해서 주주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9월 이후 어떤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이 의약품을 제조하면 국내 및 해외에 유통 및 판매하는 것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독점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시스템인데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헬스케어 홀딩스가 합병을 하게 되면 계열사도 합병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계열사 합병이 계획대로 성사되지 않는다면 셀트리온은 서진석 수석 부사장,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서준석 이사가 승계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제조와 유통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지켜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셀트리온그룹 계열사 중 글로벌 시장에 독점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 특징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시장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3가지 제품

동사는 화이자, Teva 등 글로벌 제약회사를 포함해서 다양한 국가에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매출 1조 6천억 달성, 2021년은 2조 원 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 램시마 (Remsima) / 인플렉트라 (Inflectra)

세계 최초 개발된 '단일 클론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110여 개국 의약품 허가를 받고 판매중인 제품으로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소호관 염증으로 발생하는 크론 병, 장의 내벽에 염증과 궤양을 유발하는 궤양 성 대장염, 척추의 관절과 밀접한 강직성 척추염,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을 유발하는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등에 사용되며 처방전을 통해 판매가 됩니다. 램시마 SC (Remsima SC)는 면역계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사용됩니다. 

램시마

2. 트룩시마 (Truxima)

무채석 또는 미황색을 띄는 '단일 클론 항체' 트룩시마는 악성 B세포를 용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재발성 림프종, 여포형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 시 관절이 손상되는 속도를 감소시키고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룩시마

3. 허쥬마 (Herzuma)

주요 성분은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으로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protein) 양성 전이성 유방암환자, HER2 양성 조기 유방암환자, 전이성 위암 치료에 사용하여 유방암 세포가 증식하거나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허쥬마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봉 차트 흐름

주봉 차트 60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2021년 1월 177,000원 고점을 찍고 11만 원대까지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봉상 60일선 밑에서 차트가 움직이고 있으나 주봉상으로 차트를 보면 저점 10만 4천 원을 찍고 60일선이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습니다. 향후 일봉상 120선은 깨졌지만 주봉 60일선 밑으로 무너지지 않고 잘 지켜내는가가 관건입니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2021년 3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이하로 크게 하락했고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는 점으로 향후 매출실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