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관련주 쿠쿠홈시스 코웨이 진짜 주력 상품은?

장마철 및 여름에 인기 많은 제습기 관련주 정보입니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 꿉꿉하고 불쾌지수가 상승해 쉽게 짜증이 날 수 있는데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는 제습기를 틀어 놓으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점차적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렌털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습기 관련주인 쿠쿠홈시스, 코웨이 두 상장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다루는 업체 이외에도 제습기 관련주는 위닉스, LG전자, 에스피지(모터 제조), 위니아 딤채, 삼성전자, 신일 전자, 파세코 등이 있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서 미리 공부하는 취지로 작성하는 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쿠쿠홈시스 284740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은 TV CF에서 "쿠쿠하세요"라는 광고를 기억하실 겁니다. 쿠쿠가 초창기에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납품을 하다가 납품할 수 있는 상황이 안 좋아져 직접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쿠쿠 하세요"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회사 이미지를 많이 알리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성장해 현재는 국내 밥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밥솥 만드는 업체 중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쿠쿠전자는 크게 밥솥, 렌탈서비스 사업분야에 집중을 했고 2018년 1월 인적분할로 쿠쿠홈시스가 재상장을 하게 되었고 생활가전 렌털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쿠쿠홈시스가 주력으로 하는 렌털 제품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이 있습니다. 제습기도 주력 제품인데 제품 특성상 일시불, 렌털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쿠쿠홈시스가 제습기 관련주에 포함되어 있지만 정수기 렌탈 비중이 가장 큽니다.

쿠쿠홈시스 연도별 매출액

초창기라 할 수 있는 2017년 매출은 303억원으로 저조하지만 2018년 4,188억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펫 가전용 렌털, 음식물처리기, 의류건조기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쿠쿠홈시스 주봉챠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렌털 매출이 2019년 2243억 원, 2020년 2765억 원으로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쿠쿠홈시스가 확장해 나가는 사업군 중 제습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제습기 관련주로 수혜를 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코웨이 021240

1998년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탈렌탈 사업을 시작했고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테, 전기레인지, 연수기 등 다양한 렌털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전에 이미 부모님 집에도 스탠드형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당시 개인적으로 저와는 상관없는 제품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관심이 없던 저도 렌털형 정수기를 7년째 쓰고 있을 만큼 렌털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52%가 렌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돈이 되는 사업이라면 경쟁업체가 속출할 수밖에 없고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 실적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 코웨이의 성장성이 둔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코웨이 연도별 매출액

하지만 코웨이는 20년 넘게 정수기 사업을 유지해 온 업계 1위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넓혀 최근 들어 해외시장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5개의 해외법인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분기 국내 렌탈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이 57% 늘어나면서 매출액 8790억, 영업이익 1707억을 기록하며 향 후 해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코웨이 주봉챠트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렌탈사업

쿠쿠홈시스, 코웨이 두 업체에 대한 주력 상품을 정리하면 정수기라 할 수 있고 다양한 렌털 상품군 중에 제습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제습기 관려주를 찾기 보다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렌탈 사업하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