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로스와 프시케1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017,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샐리 호킨스 주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잠깐씩 보여주는 영화 장면들 속에서 시선을 확 끌었던 작품이었다. 기괴하지만 뭔가 아름답게도 느껴지는 생명체의 모습이 살짝 소름 끼치면서도 매력적이고 신비로웠다. 감독이 기예르모 델 토로라는 걸 알았을 때 역시 그랬어라는 생각이 들고 반가웠다. 판의 미로, 크림슨 피크 등의 영화에서도 다른 차원의 존재들의 모습과 공간의 이미지 연출이 독보적인 특색이 있었다. (가우디의 건축물, 오르시니 후작의 정원도 연상되는..) 엘라이자들을 수는 있지만 어릴 적 목에 상처를 입어서 말할 수는 없다. 수화로 소통한다. 오컴 항공우주 센터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맞춰놓고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구둣솔로 구두를 닦고 버스로 출근한다. 절친한 동료 젤다는 엘라이자가 늦지 않게 출근 카드를 .. 2018.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