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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할로윈 파티 줄거리,캐릭터-아가사 크리스티:명탐정 포와로(TV드라마)

by mylifeis 201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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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TV에서 방영된 '아가사 크리스티:명탐정 포와로' 시리즈의 시즌 12 에피소드에 나온 '할로윈 파티'.

때는 1940년대, 영국 우드리커먼이라는 마을에서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할로윈 파티를 하고 있었다.

 

마을의 어린 소녀 조이는 자신이 지금보다도 더 어린 몇 년 전 살인사건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그때는 살인인 줄 몰랐었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조이는 평소에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잘 꾸며낸다고 여겨지던 아이였다. 마을 사람들은 누구도 그 말을 믿지 않았고 조이는 기분 나빠한다.

 

그런데 조이가 사과가 담겼던 물통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된다. 그 마을에 와있던 추리소설작가 아리아드니 올리버는 포와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포와로는 사건의 수사를 위해 우드리커먼에 오게 된다.

  

      

<스포 있음>

할로윈 파티(Hallowe'en Party)-아가사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

명탐정 포와로(Agatha Christie's Poirot (TV Series), (2010))

 

줄거리, 캐릭터 포와로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마을의 담당 경찰도 만난다. 경찰은 포와로의 방문을 탐탁치 않아 하며 심리 파악을 추리에 이용하는 포와로의 수사방식을 구식이라는 듯 깎아내리고 자신들은 현대식으로 수사하는 프로들이라 말한다. 포와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추리 일정에 집중한다.

 

우드리커먼은 겉으로 보기에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옛날 마녀사냥으로 많은 여성이 희생된 마을이었다. 마을엔 큰 연못이 있는데 물에 뜨면 마녀이고 물에 가라앉으면 마녀가 아니라는 구분법으로 여성들은 어떤 식으로든 죽을 수밖에 없었다.

 

포와로는 이 마을의 연장자인 굿바디 부인을 통해 몇 년 동안에 죽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변호사인 레슬리 페리에, 학교 선생이던 베아트리스 화이트, 드레이크 부인의 숙모인 르웰린 스마이스에 대해 듣게 된다.

 

르웰린은 고령이었고 목사의 소개로 올가라는 사람이 간호와 집안일을 맡았었다. 드레이크 부인은 남편의 사망 후 숙모가 재산을 물려주기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유서의 내용이 모든 재산은 올가에게 상속한다고 변화되었고, 올가의 유서 조작임이 드러나고 르웰린의 죽음도 올가의 독살이 아닌지 의심받았다.

   

       

 

올가를 소개해 준 목사와 마을 사람들은 올가에게 크게 실망했고 올가는 마을을 떠났었다. 베아트리스는 마을의 오르간 연주자인 휘태커를 사랑했지만, 동성애에 대한 터부가 심한 마을 사람들의 이목에 괴로워하다 자살하게 되었다. 그 일로 휘태커는 큰 상실감이 남아있다. 레슬리 페리에는 유산 관련 변호사였고 칼에 찔려 사망했다...

  

      

<캐릭터>

아리아드니 올리버-추리소설작가, 에르큘 포와로의 친구, 우드리커먼에 와서 지내고 있다. 할로윈 파티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다시는 사과를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한다. 상대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위주로 밀어붙이는 드레이크 부인을 무례하다고 느끼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코트렐 목사-선교활동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 갔을 때, 올가의 부모가 딸이 미래를 위해 영국에 가길 바랬기에 올가를 우드리커먼에 데려왔다. 르웰린 부인에게 소개해주었고 올가의 유서조작 사건으로 크게 실망했었다. 마을을 떠난 올가가 고향 부모에게도 돌아가지 않아 올가의 부모로부터 원망하는 편지를 계속 받고 있다. 조이와의 대화를 포와로에게 말해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한다.

 

미스 휘태커- 베아트리스를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착했고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나중에야 알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쓸데없는 관심만 끊었어도 베아트리스는 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조이가 죽었음에도 모든 것을 신앙, 종교적으로만 받아들이고 광신적인 경향이 있는 조이의 엄마 레이놀즈를 인간애가 없다고 경멸한다.

 

레이놀즈 부인- 조이와 레오폴드의 계모. 남편과 조이, 레오폴드까지 다 사망했다. 모든 것을 신앙심으로 극복하고 종교적으로 이해하려 한다. 항상 처연하고 가련한 분위기이다.

 

주디스- 미란다의 엄마, 미란다에게 가상으로나마 좋은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아빠가 사망했다고 말했으나 실은 마이클 가필드가 미란다의 친부이다. 한때 사랑했으나 마이클의 기이할 정도의 미에 대한 집착이 싫었고 헤어지게 되었다. 레이놀즈 부인에게 순교자 행세한다고 뒷말을 하다가도 레이놀즈를 경멸하는 휘태커에게 사람마다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레이놀즈에 대한 이해를 보이기도 한다.

 

미란다-주디스의 딸, 살해된 조이와 친구이며 조이가 말한 살인사건 이야기는 미란다가 조이에게 말한 내용이었다. 아리아드니가 추리소설을 쓸 때 같이 있기도 하고, 친부인 줄 몰랐던 마이클 가필드와 주디스는 모른 채 친하게 지냈었다.

 

         

마이클 가필드- 죽은 르웰린 부인 저택의 정원사. 유산을 물려받은 드레이크 부인과 내연의 관계이다. 드레이크 부인과 공모하여 남편을 죽이고, 문서조작 이력이 있는 변호사 레슬리를 이용해서 원래 올가에게 상속된 유서를 조작한다.

 

드레이크 부인이 살해한 올가의 시신을 정원에 매장했고, 그것을 어린 미란다가 목격했다. 그 후 드레이크의 딸 프랜시스의 연인이기도 했던 레슬리를 살해했다. 드레이크 부인이 조이와 서재에 가는 것을 목격한 조이의 오빠 레오폴드를 죽이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친딸인 미란다까지 살해하려다 포와로와 경찰에게 잡힌다.

 

드레이크에 대한 마음도 크지 않으며 오직 정원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며 집착한다. 목돈을 만들어 그리스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 계획이 있었다.

      

(조이, 아리아드니 올리버)

 

드레이크 부인-자신의 탐욕을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겉으로는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며 차분하게 보인다. 정원사 마이클을 사랑하며 집착한다. 자신의 남편을 죽인 후, 자신의 추문을 짐작하고 수치스러워한 숙모 르웰린을 죽였으며, 유서를 조작했다. 숙모에게 진심으로 헌신했던 올가를 살해하고 불명예를 뒤집어씌웠다. 살인을 목격했다는 어린 조이를 제 발이 저려 살해한다. 조이의 오빠 레오폴드에게 돈을 주어 입막음하고 마이클에게 살해를 사주한다.

 

굿바디 부인-이야기를 보며 드레이크와 마이클 버금가게 추악하다고 생각한 캐릭터. 베아트리스의 죽음과 르웰린 부인의 죽음에 대해 편견을 쏟아놓고, 코트렐 목사에게 올가를 르웰린 부인에게 소개해주며 올가나 다른 아가씨들에게서 무슨 대가를 받았냐고 추궁한다. 목회자의 선의로 했단 말을 믿지 않고 목사를 병균 취급한다.

 

남편과 딸 조이를 잃은 레이놀즈 부인에게 너에겐 뭔가 저주가 씌었다며 남편을 잃고 딸도 잃고 이젠 누구 차례냐면서 황당한 악담과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할로윈 파티 날에는 (합의 없이?)마귀 분장과 위협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프랜시스, 에드먼드-드레이크 부인의 딸과 아들. 같이 있기만 하면 서로 조롱하고 비난하며 싸운다. 프랜시스는 경박한 성격이고, 자신들 앞에서 과하게 마이클을 박대하는 드레이크 부인 앞에서 마이클이 던지는 추파에 호감 있게 반응한다. 에드먼드는 이기적인 마마보이이다. 항상 프랜시스의 심기를 건드리며 빈정댄다. 둘 다 사건해결 장면에서 엄마인 드레이크 부인의 악행과 마이클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이클에게 매달리는 드레이크를 보며 경악한다.

 

아가사 크리스티: 명탐정 포와로 '할로윈 파티'(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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