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직접유입 급증 공격인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면서 직접 유입으로 잡히는 통계에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직접유입 급증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운영할 때 경쟁 업체가 동일 아이피로 공격한 경험이 있어서 저품질을 노린 공격인가 의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방문자도 얼마 없는 블로그를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티스토리 직접유입 공격 문제보다 다른 부분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접근했습니다.  

 

티스토리 직접유입 급증 원인 파악하기

기타 유입은 자세히 보기 버튼을 통해 어떤 경로로 잡히는지 알 수 있지만 직접 유입은 통계 자체가 나오지 않는데 다음 고객센터 안내에 따르면 어떤 방법으로 유입되었는지 확인이 어려워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평소 유입량보다 티스토리 직접유입 급증 현상이 있다 하더라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직접유입으로 잡히는 가장 큰 2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URL 주소 직접 입력

주소창에 URL을 직접 입력해서 들어오는 경우 HTTP 리퍼러(출처)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검색, SNS, 기타 유입 정보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소를 직접 타이핑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한 의문점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았습니다. 1년 정도 방치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구글 서치 콘솔 등록 및 그동안 작성한 포스팅 중 잘못된 정보나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개의 글을 수정하고 새 글 작성도 시작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 등록 안 해도 구글 검색은 되고 있었죠) 블로그를 방치한 시기에는 직접유입 비중이 10~20% 정도로 저조했습니다.

 

티스토리 직접유입 급증

 

그런데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니까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어떤 달은 5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7월 19일 아침에 방문 통계를 보니 18일, 19일 직접 유입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이 없는 블로그인데 직접 유입이 많은 이유는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했다기보다 네이버나 구글 크롤링에 의한 직접유입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둘째, 즐겨찾기로 들어오는 방문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직접유입으로 잡히게 됩니다.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즐겨찾기를 통한 유입보다 검색을 통한 유입 비중이 많으므로 잡블로그를 운영할 때 직접유입 급증 사례는 검색 엔진 로봇에 의한 크롤링이 원인이라 판단됩니다.

 

URL 직접 입력, 즐겨찾기, 크롤링 외에도 경로를 알 수 없는 링크, 렌딩페이지 URL 리다이렉션 등이 직접 유입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참고로 SNS 유입에서 카카오톡 방문자는 어플 실행 후 하단에 #버튼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티스토리 직접유입 급증 현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글 노출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다면 구글 서치 콘솔 > 페이지 경험 > 코어 웹 바이탈 등 통계 자료를 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로 개설한 블로그는 아직 테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