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취나물은 5월이 제절입니다. 씹을 때 살짝 느껴지는 쌉싸름한 맛이 살짝 느껴진 후 고유의 향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안에 퍼지는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취나물에 수산이라는 독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고 생으로 섭취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잔류농약이나 이물질을 제거 후 살짝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취나물 효능 및 데치는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취나물 효능 정리
1. 시력을 보호해줍니다.
배추보다 10배나 높은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피로한 눈을 풀어줍니다.
2. 건강한 혈관을 유지시켜줍니다.
베타카로틴은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취나물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비만을 예방하고 혈압 상승 억제 작용을 합니다.
3. 간의 기능을 향상합니다.
취나물 효능은 체내 독성을 해독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C,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의 성분은 피로해진 간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음주 후 취나물을 섭취할 경우 숙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5월 제철 나물 취나물은 뼈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뼈가 약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고 성장기에는 골격이 성장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5. 환절기 저화 되는 면역력을 잡아줍니다.
새벽과 낮 기온 편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는데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베타카로틴 등이 많은 취나물이 좋습니다.
6.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에 좋습니다.
인체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E가 취나물에 들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 섭취도 가능해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줘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7. 통증을 완화시키는 천연 진통제입니다.
배가 아프거나 근육통, 요통 등 몸에 통증이 생겼을 때 취나물을 섭취하면 증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취나물 데치는 시간 (취나물 삶는법)
시금치와 다르게 취나물 데치는 시간은 좀 더 길어집니다. 우선 뿌리 방향이 질기므로 몸통까지 끓는 물에 넣어서 30초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잎 부분까지 완전히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1분~2분 정도 데친 다음 차가운 물에 씻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잎이 흐물 해지면 식감이 떨어지므로 취나물 줄기가 질길 경우 먼저 잘라낸 후 1~2분으로 데치는 시간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취나물을 좋아하긴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취나물 효능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다 하더라도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섭취할 때 좀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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