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여름철만 되면 작년보다 더 무더운 것처럼 느껴지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게 됩니다. 문제는 실내가 바깥 온도와 너무 큰 차이가 나면 냉방병이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몇 도인지 체크해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실내 적정 습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무더운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면 실내 온도가 내려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데 온도를 너무 낮추면 건강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전기 소모량이 너무 크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26도가 권장하고 있는 온도라 하더라도 체감적으로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애매한 숫자입니다. 실제로 25도 또는 이하로 온도가 내려갈 때 만족도가 높다고 하며 에어컨 온도를 24도로 했을 때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26도를 유지하려면 에어컨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를 함께 틀어 놓는 방법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장소에 따라 적정온도가 달라진다?
은행, 호텔 등은 26도로 위에 말씀드린 것과 동일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공항,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1도 낮은 25도 이상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는 점에서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가 28도 이상이라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만약에 28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면 선풍기는 무조건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권장하는 온도와 우리가 직접 체감하는 온도에는 차이가 있고 실제로 쾌적함을 느끼는 실내온도는 섭씨 22~24도라는 점에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습도
온도와 함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실내 적정 습도입니다. 습도는 온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 습도가 70% 이상이면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아져 기분이 다운되고 짜증 낼 확률이 올라갑니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활용하면 습도를 낮출 수 있는데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입니다.
실내 온도에 따른 적정한 습도
- 온도가 낮아지면 습도 상승 :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 가습기
- 온도가 높아지면 습도 하락 : 무더운 여름철에 제습기
날씨가 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낮추기보다는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해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고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서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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